나는 유키카제를 여전히 동성애 코드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전투기의 인공지능 유키카제는 주인공 후카이의 죽은 여친을 시뮬레이트 했을듯 하고(아마도 인공지능 엔지니어) 지휘관 부커는 게이다. 후카이는 경계에 서 있으나 사실 그 마저도 별 의미가 없는 영역에 있다. 페어리의 관문은 그 자체가 경계를 상징한다. 외계지성체 자므는 인류를 끊임없이 탐구하며 경계를 건드린다. 후카이와 남은 인류는 끝내 지구로 탈출하고 자므를 포함한 경계를 건드린자들을 기만한다. 후카이는 이성애자의 영역으로 귀환한다는 기만의 영화인가? 그건 아닌듯 하다. 유키카제와 부커는 여전히 후카이와 함께지만 후카이는 오로지 자신만의 의지로 죽음의 경계를 향해 출격할 것이다. 쭈욱 그래 생각해왔따..